출출한 저녁 남편 퇴근시간이 다가오면 저녁메뉴 고민을 하게 되죠~
요며칠 꿀꿀한 날씨 탓에 시장 보러 나가기가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어제까지는 대충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히 저녁을 해먹었는데.. 며칠 장을 안봤더니 냉장고가 텅비었네요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그냥 중국음식이나 시켜먹자고 해서 긴급재난지원금 들어온 것도 있겠다 해서
중국집을 검색해보니.. 우리가 즐겨 먹던곳에선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사용이 안되는거예요..
그 이유인즉슨.. 저희 동네가 서울이긴 한데 광명하고 경계선인 천왕이거든요
그래서 광명에서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먹곤 했었는데
아무래도 주소지가 서울이다 보니 긴급재난지원금 카드로는 사용이 안되는곳이었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은 모험심을 갖고 서울쪽에서 찾아보기 시작했죠..
구로구 오류동에 있는 뽕의전설 청나라에서 아이들과 남편의 메뉴를 시켰어요..
사실 전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서 그냥 탕수육 몇개 집어먹을 생각으로 제 메뉴는 따로 시키지 않았네요
그래서 짜장면 두개와 짬뽕 하나 탕수육 소짜를 하나 시켰더니 군만두는 서비스로 주셨어요~
비쥬얼은 괜찮더라구요.. 어딘가는 짜장같은 경우 소스 양이 적어서 잘 비벼지지도 않는곳이 있는데
뽕의 전설 청나라는 짜장 소스가 참 충분하게 넉넉하게 들어있었어요..
짬뽕은 전에 먹던 곳보다는 살짝 매콤했는데.. 제 입에는 맞았는데 워낙 매운거 못먹는 저희 딸은 넘 맵다고..ㅎ
그러면서도 결국엔 다 먹었네요..
짜장은 비쥬얼대로 맛있었어요.. 특히 탕수육과 군만두 등은 바삭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전 치킨도 눅눅한곳이 많던데.. 여기 군만두와 탕수육은 제법 바삭바삭 먹을만했어요
우리 아이들도 보통은 군만두를 클리어 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완전 깨끗하게 비웠어요..ㅎ
정말 잘먹더라구요..ㅎㅎ 실은 아이들도 양이 늘은 듯 해요..ㅎㅎㅎ
맛있는 뽕의 전설 청나라 메뉴판이예요..
휴대폰에서 캡쳐한 사진이라 사진이 ㅋㅋㅋ
좀더 포스팅 예쁘게 하는 법을 배워서 해보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