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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사춘기 우리 자녀 좋은 친구 사귀는 방법 모가 있을까요?

좋은 친구 사귀는 방법

안눙하세요?

저는 두 딸의 엄마인데요..
큰아이는 중3, 작은 아이는 초등 6학년..
여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둘째도 벌써 사춘기가 온것 같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아요.

가정에서도 한번씩 부쩍 예민해진 아이들을 볼 때, 친구관계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큰아이 같은 경우에는 중1~2학년 정도 시기를 보낼 때 오래도록 알고 지냈던 친구들과도
크고 작은 싸움이나 다툼들.. 마찰들이 많이 있었던 듯 싶어요..

 

 

하지만 사춘기 아이들.. 친구간에 다툼이 있더라도 왠만해서는 엄마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죠..
혼자 끙끙 앓고 맘고생 하는 아이들..

그나마 큰아이는 자존감도 강하고 그동안 쌓아논 친구관계도 제법 두터웠기에 이런저런 어려움을 잘 이기고
지금은 친구들과의 관계를 완전히 회복했지만 사실 둘째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언니만큼 야무지지 못한
작은 딸을 생각하면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특히나 신학기에 새롭게 만나는 친구들을 잘 사귀어 두어야 1년을 잘 보낼 수 있을꺼기에..
코로나로 인해 방학이 장기화 되면서 곧 있을 등교개학을 앞두고
이 신학기에 좋은 친구를 잘 사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았어요

아이들 성향에 따른 유형으로는
지배형, 실리형, 고립형, 복종형, 친화형, 사교형 등으로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첫번째 지배형이라고 하면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표현하고 또래관계에서도 주도권을 잡으면서 자신감이 넘치는
성향일겁니다. 하지만 지배형 성향이 너무 강하다 보면 다소 이기적이거나 독단적일 수 있어요

실리형 아이들은 경쟁에 적극적이고 무언가를 성취해 내는 것을 좋아하지요.. 그러나 실리적 성향이 너무
지나치다 보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데에만 집중하느라 다른 친구에 대한 배려의 마음이 부족할 수 있겠죠

다음으로 고립형의 아이들은 단체활동보다는 혼자 지내는 것을 좋아하지요... 이 성향이 너무 강하다보면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면서 친구 사귀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죠

 

 

복종형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의 의견을 잘 따르고 주어지는 일에 순종하는 아이들이죠
이런 아이들은 자신감이 좀 부족할 수 있고 자신의 의사전달을 잘 못하는 경우들이 많겠죠

다음은 친화형 아이들.. 이런 아이들은 정이 많아서 친구들을 잘 배려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좋은 성향으로 비춰지지만 이런 경향도 지나치다보면 다른 친구들의 비위를 맞추다 보니 본인이
손해를 보거나 자기 희생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세요

마지막으로 사교형이라 하면 이런 아이들은 외향적이다 보니 단체 활동을 좋아하고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강합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친구들의 일에 간섭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고 혼자만의 시간을 어려워 할 수
있어요..

 

이렇듯.. 각각의 성향 가운데 좋은 점도 있지만 또한 단점이나 어려울 수 있는 점이 있으니
우리 자녀가 어떤 성향에 속하여지는지 잘 살펴보고 아이들이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두루두루 좋은 친구들을 잘 사귀어서 2020년 한해도 친구들과 잘 보낼 수 있도록
싸우거나 다투지 말고 마음가운데 상처 받지 말고 잘 지낼 수 있도록..
살펴봐 주는 게 필요할 듯 싶어요..